나의 이야기

"갑" 과 "을"의 생각차이..

두부장수종치네 2012. 5. 16. 19:25

 

오늘 광고주로부터 좋은 얘기를 들었다.
좋은얘기라는 건 너 안짤리고 목숨 연장했다 뭐 이런뜻이 담겨져있다고나 할까?
그 좋은얘기의 실상안에는 "갑" 과 "을"의 비애가 있음을 어쩌겠는가?
그래서 마음에 석연치않는 그 무엇이 남겨져 있다.


초딩때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거니와 학교 건물에 판자때기로
한 글자씩 붙은 표어로도 지겹게 보아왔던 바로 '주인의식' 에 대한 것이다.
눈에만 익었지 마음 속으로 들어온 적은 없었던 이 말이 오늘따라 공감이 된다.
역시 어떻게 표현하는가가 매우 중요. 어쩌면 나이를 먹어서인지도 OTL..


가장 기억에 남는 두 가지,


- 당신이 기대 받는 것보다 더 큰 비전을 스스로 갖는다
- 미래의 빵집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기업가 정신을 키운다


영화 "친구"의 주인공들은 왜 그렇게 비참한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나?
다른 것보다 유오성이 장동건에게 했던 말이 생각난다.


"우리는 씨키는대로 하는 놈들 아이가."
"누가 니보고 내 직이라고 씨키드나?"


시키는대로 하는 놈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넘어설 것인가?
"갑"과 "을"의 차이를 인정해야만 하기에 오늘의 화두로 남겨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