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미노군의 바람패밀리..

두부장수종치네 2013. 9. 25. 17:29

 

 

내가 살아온 삶의 궤적을 보면서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것은
나 스스로의 힘만으로 살아가고 있는것은 분명 아니다.
그동안 많은 과정에 멘토가 있었고 또는 현존하는 선배, 후배
그리고 친구들에 의해 나를 성장시켜 준 것이라 생각이 든다


이러한 인생을 인생으로서 확인 시켜주는 것이 한마디로
만남이라는 것인데 바로 그 기연을 통해 만남을 지속해온
후배 정민호가 보내온 책 한권...


바람 패밀리라는 동호회 시집이다
그책속에 쓰여진 시나 수필에 관심이 있다기보다는
후배가 남겨놓은 스토리를 만드는 사진 언어들이다.
나는 그가 전하고자 하는 언어를 보면서 늘 존경스러움을 느낀다
누구보다 사물을 창조하는 애착도가 열정적인 느낌을 받기때문이다.


사진속에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있다
때로는 솜옷처럼 따뜻하게, 때로는 단절된 고독과 화해를
시도하는 시원함을 전한다. 그래서 보는 내내 불안함을
멀리 보낼수 있는 상쾌함을 느끼게 한다.


이번 사진 작품도 시인 일상의 모습과 꽃들의 아우성들을
생명의 기적처럼 채워나가고 있다, 나는 그 사진속 모든것들을
또하나의 기적이라 부르며 후배에게 감동을 전한다.

고생 많이했고 수고했다 미노야....

 

그의 사진을 직접 확인하고 싶다면 이곳 블러그를 찾아보면 좋겠다

http://blog.daum.net/jung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