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하고 나니까 이렇게 변하더라....

이별하기전엔..
그냥 웃음이 나고 별로 재미없는 이야기에도 웃었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눈물만 나고 정말 재미있는 이야기에도 웃고싶지 않더라...

이별하기전엔..
틈만 나면 연락하면서 시간가는줄 몰랐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전화만 붙들고 혹시나 혹시나 하면서 괜한 기대가 들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노래 부르면서 노래 찾기도 하고
친구들하고 이야기도 하고 내가 분위기 띄운것 같은데..

이별하고 나니까..
노래 부를땐 가사가 모두 날 뜻하는것 같고
가사에 그 사람의 이름을 넣어 부르게 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늘 자랑을 했는데..

이별하고 나니까..
다른 친구들의 이야기만 하루종일 들어야 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당당하게 그 사람을 위해 이쁘게 편지도 적었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책에 몰래몰래 긁적 긁적 이름만 써지게 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정말 아무 걱정없이
내 곁에 늘 그가 있어줄 거라 믿었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바보같이 믿었던게 후회되고
못해준게 너무 많은 것 같아 후회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기분이 안좋아도
그 사람의 전화 한통이면 다시 즐거웠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이젠 기분이 안좋으면
괜히 더 많은 눈물이 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그 사람의 얼굴과 목소리 모든게 생생하게 기억됐었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어느덧 목소리 마저도 잊어버리고
얼굴도 희미해 지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내가 사랑받고 있다 생각했는데

이별하고 나니까..
나 혼자 사랑했단걸 알겠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그 사람 앞에 당당히 서서 꼭 안아주기도 했는데..

이별하고 나니까..
그가 지나갈때면 나도 모르게
주춤 거리다 숨어버리게 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들로 부터 그 사람의 얘기를 들으면
웃으면서 듣고 내가 이야기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다른 사람들이 그의 애기를 할때면
가슴이 뛰고 몰래 숨어서 듣게 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그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으로 하루하루가 행복했는데..

이별하고 나니까..
그사람과 함께 했던 시간에 길들여져
너무나 힘들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사랑해"라고 크게 소리쳐 말했었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마음속으로만 외치게 되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그 사람은 나 아님 안된다고 생각했는데..
이별하고 나니까..
그 사람은 나 아닌 누군가와도 행복해지더라...

이별하기 전에는..
내 눈물을 그가 달래주고 닦아주었는데 ..

이별하고 나니까..
내 눈물을 내가 닦을수 밖에 없더라...

세상에 이별이 없다면 더욱더 좋을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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