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부장수종치네
2006. 7. 21. 17:28
2006. 7. 21. 17:28
- 그 남자 이야기(정우성) 늘 통통거리던 그녀가.. 갑자기 여성스러워지기 시작했을때.. 한번씩 한숨을 쉬기 시작했을때.. 아무래도 좋아하는 사람이 생긴것 같다고 생각했죠. 작은 한숨끝에 그녀 다 말하더군요. 사랑을 하고싶다고.. 미안합니다. 착각해서 미안,욕심내서 미안,부담줘서 미안... 그리고.. 아직 희망을 못버려서 정말 미안합니다...
-그여자 이야기(전지현) 니가 날 얼마나 좋아하는지 . . 알아 그 사람에게 하고 싶은 말 찾다보면 니가. 나한테 한 말이 떠오르고 내가 너한테 할 수있는 말을 찾다보면 그 사람이 나한테 한 말이 떠오르거든 알면서도.. 어쩔 수 없는데 더 미안하고 잔인하다... 사랑.. 니 마음은 알지만 넌 아냐.
- 그 남자 이야기(장동건) 세상에서 제일 가슴아픈 사람이 누굴까? 잠꼬대 같은 내물음에 그녀가 대답했습니다. 울고 싶은데.. 울면 안되는 사람... 아파 죽겠는데.. 아프면 안되는 사람...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은데.. 그말도 못하는 사람... 이번엔 내가 대답했습니다. 나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는 사람.. 그녀는 내 얼굴을 빤히 드러다 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니가 이겼다고... 누군가를 이겨놓고도 이렇게 슬프기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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