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냄새가 짙어질수록..
그리움의 냄새도 짙어진다.
서랍장에서 계절에 맞는 옷을 바꾸어 꺼내 입듯..
그런 사소함처럼 자연스레..
옛기억들이 되살아난다.
상처는 묻고..
흔적은 지워도..
떠도는 메아리처럼 한번 떠났던 울림이..
순식간에 달겨들어 베어내는 그 아림에는
늘 속수무책이다.
버릇처럼..
변명처럼..
혹은 도피처럼..
자위처럼..
시린 가슴을 데워줄 사랑을 꿈꾸는 자..
그대는 유죄다.
기다려도 오지않을 자를 기다리고..
천형처럼 만나지 못할 자를 기다리고..
외로움에 지쳐 사랑을 꿈꾸는..
병든 자들의 계절에 새로운 희망 하나가
곁으로 다가온다
희망 하나를 실망시키지 않기..
우리 블로그 친구인 Lostmemory님이
리본 초대 전시회를 갖는다.
우리의 배려와 관심이 증폭되어야 할 때이다,
우리의 배려가 그녀의 어깨위에 쌓일때
우리의 마지막 희망 하나가 사는것은 아닐까?
살찐 가을날에 신사동 그녀를 찾아가보면 어떨까?
타오르는 뜨거움의 싹을 안고 그녀의 전시회에서
웃으며 가을날의 발자국들을 되돌아 봤으면 좋겠다.
이 가을날 외출을 부르는 작은 전시회에 관심을 갖어달라..
이 가을...
가슴 뻥 뚫리는 쿠데타의 주인공으로 당신을 초대한다.
초대일시 : 2009년 10월 21(수) --- 10월 24일 (토)
전시장소 :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 길 재지마스 전시장
관람시간 : 오전 10시 부터 새벽 2시까지..
전시내용 : 리본으로 만드는 세상의 모든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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