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와 차 한 잔을 하고픈데...受天/김용오

 가진 것이 없었기에
무엇 하나 드릴 것이 없었습니다

이런 빈 가슴에 많은 것을
채워주신 그대가 있었기에 저 또한 남의 빈 가슴에
무엇 하나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사랑은 또 다른 사랑을 낳는다는
것을 그대는 행동으로서 가르쳐주셨습니다

그대께서 베풀어
주신 사랑에 힘입어 많은 날을 웃을 수 있었습니다
이젠 세상 살 맛이 납니다.

빗소리가 창문을 두드리며
자욱한 안개가 커튼으로 쳐져있고 모카 향기 가득한
카페에서 사랑을 가르쳐 준 아름다운 그대와
마주 보며 따끈한 차 한 잔을 하고픈데
그대 생각은..


행복을 주는 인연

별이 빛나는 밤이든
비가 오는 날이든 달빛 찬란한 햇빛이 무섭게 부서지는
날이든 그대는 오십니다

울적한 표정으로
오시든 환한 미소로 오시든 그대이기에 미소로 반깁니다

환상 속에서 뜬 눈으로
지새우던 밤이지만 알 수없는 힘이 솟구쳐
초롱한 눈으로 세상을 봅니다

밤낮없이 그대 발자욱 들으며
새로운 인연을 날마다 만나 행복을 만들어 가게 하소서

언제나 새 힘을 얻어
지친 자들에게 사랑을 주는 파수꾼이 되게 하소서

기다리는 마음이 아니라
기다려 줄 수있는 순수한 모습이 언제나 보여지게 그대의
목전에 서성이게 하소서

고달픈 삶들이 꿈속에서
행복으로 잉태되기를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향하는 좋은
인연이 되길 그대에게 사랑으로 전합니다

좋은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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