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t There Be Love / Laura Fygi

 

Let there be you. 
Let there be me.
당신이 그곳에 있었으면
내가 그곳에 있었으면
Let there be oysters under the sea
바다 밑에 조개가 있었으면
Let there be wind an occasional rain
가끔은 비바람도 불었으면
Chile con carne sparkling champagne
칠리 콘 까르네에 샴페인을 곁들이고,
Let there be birds sing in the trees
새들이 노래하는 나무 아래 있었으면..
Someone to bless me whenever I sneeze
내가 재채길 하면 걱정해 줄 누군가와..
Let there be cuckoos a lark and a dove
뻐꾸기도 종달새도 비둘기도 있었으면
But first of all,
Please let there be love
하지만 그 무엇보다도.
사랑이 있었으면

Hmm..love..yeah..
Love let there be love
음... 사랑..그래. 맞아...
사랑이 있었으면.. 좋겠어...

 


로라는 55년 암스테르담 태생입니다.
아버지는 필립스의 음악 프로듀서였고,
어머니는 이집트 태생으로 역시 유명한 밸리 댄서였지요.
그래서 그런지 로라는 유럽인의 얼굴이면서도
선텐한 것처럼 섹시하게 보여 "pretty cool"이라는 형용사가 붙어다니지요.


그녀는 어린 시절을 남아메리카 우루과이에서 보냈는데
이 시기에 남미 특유의 정열과 리듬을 감각적으로 익혔고
더구나 그녀가 태어나고 자란 네덜란드는 유럽 중에서도
가장 다양한 음악이 공존하는 곳이지요.

암스테르담만 해도 재즈를 전문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200여곳이 넘을 정도로 유럽 재즈 강국 중 하나입니다.
로라 피기는 이러한 천혜의 조건 속에서 재즈 싱어로서의 실력을 닦아나갔고,
급기야 재즈 하모니카 일인자인 투츠 틸레망(Toots Thielemans)에게 픽업되어
'INTRODUCING'이란 앨범을 출반하게 됐는데,
이 앨범이 네덜란드의 그래미상이라 할 수 있는 에디슨 상을 수상했고,
동양의 재즈 강국 일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게 되었으며,
재즈의 본산 미국에서까지 좋은 평가를 받게 되었지요

로라는 유럽뿐 아니라 한국,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권에서도 인기가 높은 가수 입니다.
로라는 과거의 재즈명곡뿐만 아니라
잘 알려진 발라드 곡들도
재즈로 편곡해서 불러 많은 사랑을 받게 되었고
아시아권에서 재즈의 대중화에 크게 기여한 인물이지요.

영어, 스페인어, 불어 등 3개 국어에 능통한 그녀는
독특한 억양과 매력적인 발성뿐 아니라,
약간허스키하면서도 맑은 목소리로 인해
동서양, 음과 양을 모두 가진 신비한 목소리,
감미로우면서도 자극적인 요소를 동시에 지닌 아름다운 가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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