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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에게 띄우는 글 
인기척도 소리도 없이 다가와, 
지금은 내 가슴에 
소중한 사람으로 자리잡고 있는 당신
힘이 들면 당신 마음 가까이 다가가 
쉬어오곤 합니다
목마른 내 가슴 안에 
시원한 생명수를 부여하듯
이미 당신은 내 일부가 되어 갑니다
거부하려 해도 거부할 수 없이,
당신은 이미 내 가슴에 잎을 피우고
커다란 꽃망울을 활짝 터트리고 있습니다
 
다가가면 아주 맑은 물방울이 
방울 방울 솟아오르듯 그렇게 
신선한 눈빛을 지니고 다가오고 있습니다
사랑은 아등바등 혼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닌
함께 사랑하며 가꾸어 가는 것임을 배웁니다
내 슬픈 눈망울을 지우며 당신은 이미 
내 눈 속을 당신 모습으로 채우며
그렇게 다가 서고 있습니다
못난 내 마음을 보듬어 주며 아낌없이 
사랑해 주는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
내게 당신은 정말 소중한,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한 사람입니다


인연이란..
매듭이라 하더이다.. 
한올한올 뜨게질하 듯 짜여진 거미줄 위에 
초롱하게 맺힌 이슬 방울이 
보석처럼 아름답게 보이는 것은 
눈으로 마주하는 인연이기 때문이라네요.
좋은 인연은.. 
나에게 힘이 되고 기쁨이 되고.... 
비 바람이 불어와도 늘~그자리에.... 
작은 배려에도 크게 깨닫고 
오래 기억하는 것은 
감사와 믿음의 인연은 아닐런지요 

그래도 우리는 
가까운 마음으로 나눌 수 있는 인연이 있기에 
글로서 마주할 수 있는 인연이기에 
함께 나누는 시간이 정겨운가 봅니다
서로가 별로 나누는 말은 없어도
마음과 마음이 이어져서
느끼는 마음 만으로도 무얼 말하는지를
알수있는 그런 아주 소중한 인연이라 할수가 있겠지요
- 옮긴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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