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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구분이 모호한 해질녁 황혼과
동트는 여명이 아름다운 것은
경계의 시간이기 때문이다.
경계에 선다는 것은
혼란이 아니라
기존의 대립된 시간에서는 만날 수 없는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상상력이며
열려있는 가능성이다.
묵은 시간들은 가고
새로운 시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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