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편지를 쓰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최백호님의 노래가 내 마음 밭 씨앗 되어 흘러내립니다.
블러그 친구분들도 그간 소식이 없었던 친구나 연인..
혹은 부모님께 손 편지를 한번 써보면 어떨까 싶네요.
디지탈적인 문명이 발달할 수록 세련되어지고 이성을 지니게 되지만
아날로그적 문화만이 가지는 향수와 부드러움과 내면적인 힘은
우리를 깊은 정서와 정을 만들어 주지요..
우연히 제가 자주 가는 클래식 카페에 르네상스시대 제작된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손에 든 여인네들의 인물을 올려놓은 그림이 눈에 띄였습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연인에게 온 편지를 그림으로 묘사 한 것 같습니다.
사진 아래 사진에대한 느낌을 그분께서 설명들을 달아 놓았네요.
이 사진을 올려놓으신 분과 제 감성이 같을 수는 없어 살짝~ 흔들어봤습니다.
물론 그분의 생각도 되도록이면 해치지않으려 노력은 했습니다만..
하다보니 그분 생각이 많이 탈색이 되어 버린 듯 합니다.
업어온 그림을 그대로 올려야 그분의 아이디어가 도용당하는 느낌을 안받으실텐데
어찌 어찌 하다보니 많이 달라져 죄송스럽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내용이 있으니..ㅎㅎ
앞으로 스크랩을 하게되면 원본과 각색을 다른 포멧으로 사용토록 하겠습니다.
블러그 친구분들도 천천히 차 한잔 마시면서 각자의 생각들을 달아보시면 어떨까요?
그녀의 얼굴을 보니 약간 수줍음이 묻어나네요. 정말이지 신이 났습니다.
얼굴에 너무 화색이 돌아 터져버릴 것 같은 느낌인데요?.
그녀가 저리 설레면서 행복해 하는 것은 오른손에 들고 있는 빨간 인장이
찍혀있는 사랑의 편지 때문입니다. 아마도 사랑하는 연인이 보냈겠죠?
아마도 사랑하는 사람에게 오랫동안 기다리던 편지가 오면 기분이 좋아지는 것은
옛날이나 지금이나 같은 공감을 느끼는게 아닐까 싶은데요.
그녀는 마치 꿈을 꾸는 듯 몽환적인 모습입니다.
소파에 비스듬히 기대어 꽃과 함께 온 사랑의편지를 보며 내 사랑에게 만족을 표시 하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 기분을 즐기는 것 같기도 하구요. 편지를 들고있는 그녀의 손이 유난히도 아름다워 보입니다.
편지의 내용보다 그의 이름이 적힌 것만 보아도 마음이 설레이는 것 같습니다.
잠을 자다 편지를 받았나 봅니다. 약간은 어떨떨한 모습이네요?
아~ 이 여인도 꽃과 함께 사랑의 편지를 받았군요.
옛날에도 러브 레터를 보낼 때는 꽃과 같이 보냈나 봅니다.
요즘에 꽃은 옵션이라면서요? ^)^:: 꽃과 함께 보내져야 하는 것 중 하나는
광물질이어야 한다고 하네요.. 되도록이면 커야 사랑을 받는다 하니 남자분들
돈을 좀 많이 벌어야 할 것 같습니다. 백여자에게 다 물어보면 다 이렇게 얘기한다 하는군요.
보석이 먼저가 아니고 마음이 먼저라고... 정말 그럴것이라 굳게 믿어 봅니다. -..-;;
여름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우아한 여인이 꽃과 초크 스타일의 목걸이로
한껏 치장을 했네요. 우유 빛깔의 하얀 피부를 가진 그녀에게 묻고 싶습니다.
가녀린 하얀 손에 들려 있는 러브 레터는 과연 어디에 넣으려고 하는지? 하하…
그냥 상상에 맡기겠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에 품고싶은 연인이였나 봅니다.
오는 가을이 기다려 질 정도로 낭만에 젖은 모습입니다.
그가 보내온 사랑의 편지를 읽고 그녀는 몽롱한 눈빛으로 생각에 잠겨있습니다.
그가 보고 싶다는 눈빛일까요?
그와의 해후를 생각하는 걸까요?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나까지도 행복해지는 것 같네요.
세상의 모든 연인은 이런 모습을 늘 그리겠지요?
나도 연인이 생기면 꼭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게 편지를 쓸 겁니다.
현대적으로 표현하자면 커리어우먼 같은 자기 주장도 있을 것 같고
섹시함이 엿보이는 그녀도 사랑의 편지를 읽고 난 후 비스듬히 기대어 생각에 잠겨있네요.
하얀 드레스의 끝자락이 마치 여우꼬리 같습니다. ^0^
언젠가 그와 함께 보냈던 황홀했던 시간이 그리운건지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묘한 포즈로 서있는 여인이 무척이나 성숙해 보입니다.
하녀가 그녀에게 온 러브 레터를 전해주네요.
누구에게서 온 거지? 라는 표정 같습니다.
나한텐 이런 편지 올 때가 없는데 왠 편지? 쌩뚱맞은 표정이네요
하지만 누구든 사랑의 편지는 받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왜 나는 ... 이란 생각보다는 받을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근데 러브 레터를 받는 장소치고는 그리 적당해 보이지는 않는 것 같네요.
연주를 하던 중이였을까요? 청소를 하던 중이였을까요?
알아맞춰 보세요...
그녀가 대리석 난간에 기대어 그가 보내온 사랑의 편지를 읽고 있습니다.
그녀의 뒤에 있는 자연의 아름다운 풍광도 편지를 읽고 있는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에
빛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 같네요. 편지를 들고 있는 그녀의 오른손 동작이
그녀의 모든 감정을 다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진심이 보이는 사랑스런 표정이네요.,
편지를 읽고 있는 흐트러짐이 없는 그녀의 우아한 자태는 무척이나 아름답군요.
목선에서 어깨 선을 따라서 시선을 밑으로 내리면 테이블을 짚고 있는 그녀의 왼손에서
시선을 멈추면 말하지 않아도 그녀의 마음을 다 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랑의 편지에 어울리는 향은 무엇일까요?
딥디크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베이(장미향)가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
블러그 친구분들은 어떤 향기로 다가오시는지요?
가을이 느껴져서 인지 엽서가 떠오르기도 하네요.
요즘엔 러브 레터보다는 러브 문자나 러브 메일이 더 어울리는 단어일까?
이 가을 꼭 보고 싶은 영화는
게을러서 아직 보지 못한 아이 엠 러브입니다.
두 주먹 불끈~!
꽃 점을 한 번 쳐보세요.
사랑한다... 안한다..사랑한다.. 안한다..꽃잎 하나에 마치 운명을 걸은 것처럼
그녀의 얼굴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이 가을 증후군을 잘 견딜 수 있다 아니면 잘 견디지 못할 것 같다..
재미있을 것 같지 않을까요? 나는 사랑한다로 나왔는데요.ㅋㅋ
이 가을엔 꼭 누군가를 만날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생깁니다.
아님 말구요~~ 꿈도 못꿔보나,,, ㅎㅎㅎ
이 가을에 그래도 누군가에게 엽서 한장이라도 보낼 수있는 행복한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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