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늦은 시간에 점심을 먹게 되었다.
오늘의 메뉴는 순두부 백반 ..
순두부 찌개를 시키면 꼭 딸려나오는 재료가 하나 있으니 달걀이다.
어느 음식점에가면 순두부 찌개에 아에 넣어 나오기도 하지만 순두부만을
전문으로 하는 찌개집은 대체적으로 달걀통이 있어 음식을 먹을때 팔팔끓는
순두부에 탁하고 달걀을 깨서 먹는 그 맛이 더 좋다는 생각을 한다.
평소에는 조금도, 하나도, 눈꼽만치도, 아에 의식도 없는 상황에서
의례적으로 먹던 그 달걀 색깔이 갑자기 눈에들어온 것은 무엇일까?
어~~ 이상하다.. 옛날에는 달걀 색깔이 갈색이 아니고 대체적으로 하얀색이였다.
블로그 친구분들 요즘 하얀색 달걀 보신적 있으신가?
무심코 지냈던 것들이 갑자기 꽃치기 시작하니 궁금해서 견딜수가 없어
네이년과 다음놈 거시기까지 훓어내어 만져보니 좀 황당하다.
하얀 달걀은 하얀색 닭에서 나오고 갈색 달걀은 갈색 닭에서 나온다 한다,
문제는 80년대 중반 모든 음식에 신토불이를 외치던 시절,
국민들이 생각하는 신토불이의 이미지 색깔이 갈색이였다나?
그러다보니 신토불이 달걀로 변질이되어 이미지를 선점 하고 가격을 올리고
소비자들에 주입식으로 판매를 하기 시작했는데 20년이 지난 지금 하얀달걀은
아에 모습을 보이지않고 갈색 달걀이 주를 이루고 있는 상황이다.
한가지 더 아쉬운 것은 우리가 여름철이면 계곡이나 산속에서 즐겨찾는
토종닭이라는게 이미 일제 강점기때 멸종되었다 한다.
그러니 실제적으로 우리가 알고 먹는 토종닭은 어느 나라 닭인지 잘모르겠다.
문제는 하얀닭이 갈색닭보다 사료비의 20%정도 아낄수도 있고 소나 돼지변은
거름으로 재생산되어 사용이 가능하지만 닭의 변은 완전 폐사로서 환경의 문제가
있는 상황이라하니 이제껏 알지 못했던 상술에의해 당했다라는 생각이 들뿐이다.
무쟈게 쳐먹는 갈색닭이 싸질러놓은 변들을 어찌 처리하고 있는 것일까?
갑자기 이런 생각이 떠오른 건 뭐란 말이지?
이 세상에 문그녕과 하고 싶은 사내 1천만명이 수면속에 잠자고 있는
상황이였다고 설정을 해보자. 뚜시쿵!!!. 예를 들어도 지랄~~
문제는 벌겋게 달아올라 꺼떡거리는 일천만개의 해면체가 노리는 건
오직 한명 뿐인 문그녕이라는 데에 있다.
이 사태(?)를 그냥 내버려두면 문그녕은 일천만 해면체에 짖이겨져 죽을지 모른다.
문그녕은 자칫 잘못함 정말로 그렇게 추하게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일 수도 있다.
그래서 어느 위대한 과학자가 오로지 문그녕을 살리기 위한 명분을 가지고 엄청난
기술로 문그녕을 1천만명 복제시키는데 성공을 한다.
1천만명의 해면체들은 그것에 만족하여 각자에게 할당된 문그녕을 하나씩 옆구리에
끼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조용히 집으로 돌아갔으면 좋으련만?
그 과학자는 그 날 이후로 잠도 못자고 문그녕을 적어도 4천만명은 더 찍어내야 할
입장에 놓이게된다.
인간이라는 게 그렇다.
언감생심 문그녕을 쉽사리 손에 넣게 되면 옆에 하나 끼고 자는 걸로는
만족치 못하고 양쪽 젖꼭지에도 하나씩 물려놓고 싶고, 발꼬락 전용 문그녕도
하나 들이고 싶고, 화장실 용변 시중 전문 메이드 문그녕도 하나 갖고 싶은게
그게 인간인 것이다.
결국 진짜 문그녕은 존재의 인식조차 못하고 변조된 문그녕에게 미치는게
인간인게 아닌가싶다. 변조된 문그녕의 실용가치가 부풀려 소비자들에게
환영을 받는일 그것을 정치적 도구로 이용하거나 비지니스로 이용하는
이들에게는 절대적인 호재로 작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그것에 아무 생각없이 열광하는 사람들이 문제라면 문제겠지만 적어도 상술에
휘둘려 좋고 그름을 판단하는 판단력까지 흐려져서는 안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든다.
내가 생각하는 것은 독과점도 안되고 무한공급도 불가하다라는 생각이다.
예수의 선전 포스터 그림용으로 부활절날에나 볼 수 있는 하얀 달걀을 이제는선입견없이
좋고 맛있는 달걀로 판매하고 소비자들은 주저없이 그 달걀을 구매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든다. 오늘의 이 생각, 이것도 쓸데없는 오지랍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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