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다 근본적으론 외롭겠지..
공유할 수 없는 느낌과 감정들로..
실은 나 자신조차 몇명의 자아들과
교류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외로운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위로를 해본다.
그래...
네가 내 곁에 잇을 때도 난 막연히 깊은 바다속
몸을 움츠리는 슬픔의 물고기였어.
아니...
엄마의 따듯한 품속에서
처음으로 젖을 입애 물었을 때부터였겠지.
그래야만
내 생명을 이어감을 알았을테니까...
살아야 한다는 애절한 몸짓...
점점 내가 잘못 살아 온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사람들 대부분 그렇게 쉽게 가볍게 생각하는 것을
왜 나는 이리도 지키려 하는 걸까?
나는 이 세상의 아웃사이더가 분명하다.
너를 생각하면 많은 기억들로
난 복잡한 기분에 휩싸인다
무엇보다 따듯햇다가
가장 슬픈 사실이 되었다가
그리고 늘 끝엔 울음이 되는...
그러나 가슴 가장 깊은 곳에서
늘 변하지 않고 반짝이는 것은
보고 싶어...많이...라는
진심의 꺼지지 않는 빛이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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