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아주 오래전에 뒷 내용이 너무나 궁금해서,
잠이 오는 것을 참아가며 밤새 봤던 책이다.
그 후 상세한 내용은 머리에서 잊어졌고,
아주 대단한 책이였다라는 기억만 가지고있었다.


그리고, 그 책을 오늘 몇년 만에 다시 보게 됐다.
하루종일 몸살 감기로 컨디션은 엉망진창이였고
나를 누군가 아는척해주는 것 조차 귀찮았다.


오늘 하루만큼은 말을 늘어지게 하는것 보다는 조용히 사무실 책상앞에

앉아 할 일이라곤 책을 보는것 외에는 특별히 할 일이 없었다

 

자기계발서가 난립하는 요즘 출판되는 책 중에 인간관계라는게 무엇이냐?

인간관계 잘하게 해주는 책이라  설명하면 딱일 것 같다,
즉 인간관계와 리더쉽에 관한 책이다. 자기 계발서나 인간관계에 관한

누구나 알고있는것, 누구나 알고 싶은 것을 아주 쉽게 풀어쓴 책이 아닌가 싶다.

 

인간관계라는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자기 맘대로 누군가를 사귈수 있는 것이 아니라면 상대의 존재도 인정을해야하고
그 존재를 인정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을 깨닭아야 한다는 그원칙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술자리나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자리에서 자기 존재의 궁시렁 거림을
뒷담화로 즐기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하다, 내가 이책이 좋다는 이유중 하나는...
다른 자기 계발서와 차별점을 말한다면 상대방을 움직이고 이끄는 리더쉽을 얘기하는게
아니고 자기 자신을 깨닭게하는 리더쉽이라는 점이다.


최근에 'NOW" 라는 책을 읽으면서,
스님 들이 말하는 '옳고 그름을 판단하지 말라' 라는 말의 의미를
좀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준 책이라 말하고싶다,
 

옳고 그른 것은 존재한다.
예를들어  빛이 소리보다 빠른 것은 자연현상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천둥, 번개) 그래서, 내가 빛이 소리보다 빠르다고 말하는 것은 옳다.
하지만, '내가 옳다' 라고 말할때,조심하지 않으면, 내가 상대보다 우월하다는
'에고' 에 빠지게 된다라고 설명하고있다.

 

스님들은 판단을 하게 되면, 에고에 빠지므로 판단 자체를 하지 말라..
솔직히 이해가 잘 안됐는데.. 나름 구체적으로 설명 해주고있다.
Now 라는 책에서는 2쪽 정도의 분량으로 에고에 대해 설명을 한 반면.
이 책은 더욱더 구체적으로 그 부분에 대해서 얘기를 해준다.

 

스님 책은 덜 구체적이고,
서양의 영적 지도자(?) 의 책은 좀 더 구체적이고,
이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운명상을 말하지는 않지만,
명상 서적들 보다 훨씬 더 구체적으로 '에고' 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에고' 를 '상자'로 표현하고 있다.
몇년전에 봤을때도 참으로 놀라운 책이었지만,
지금 나이가 먹고 세상을 알고보니 더욱 더 놀라운 책이다.
 

상세한 내용을 잊고 있어서도 그렇고,
예전보다 지금 내가 이해력이 더 좋아져서도 그런 것 같다.
오늘 찾아보니 이 책 2편도 나와있는가보다.


1편은 지금 책 제목이 바껴서 제목이
- 리더십과 자기기만 -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 1 이고,


2편은
-평화에 이르는 길 - 상자 안에 있는 사람 상자 밖에 있는 사람2 이다.


지은이는 아빈저연구소 라고 돼 있는데,어떤 협회라고 소개 돼 있는데,
저자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이 책의 내용과 같이,
자신을 어떤 나은 사람이라고 나타냄을 방지하기 위해 서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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