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사람을 바람나게 하는가?

아니면 사람들이 봄바람을 맞이하러 들판으로 걸어가는가?

가끔은 일상에서 일탈하고 싶다는 무작정의 욕심이 생긴다

차를 타고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으로 아지랭이가 되어

떠나고 싶은 날...황사 바람에 숨이 막힐 것 같은 느낌은 뭔지?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하는 봄의 한낮.

나는 많은 그리움을 불사르고 엽서 한장 만치의 인사도 잊고 살고 있다.

언제나 처럼 정답은 비겁과 거짓을 연습케 하고 혼란과 상실을 마시게 한다.

그래서 다시 방황이 시작되는것인지.. 방황은 과장될수록 외로워진다.

 

소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이 남아 있음이겠지.

봄이 왔다..  그렇게 왔다.

아니.. 봄이 오고 있다.  어김없이 찾아온 이 따뜻한 계절

날 기분좋게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당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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