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그 집요하고 끈질기며 유혹적인 말,
몽롱하고 나태하며 일체의 정지를 뜻하기 쉬운 그말,


세상은 그 행복을 위해 존재한다,
호화롭고 아름다워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성실하고 간절하게 그 생명을 소모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싶다.


내 가슴의 빈터에 아무라도 심어 그 공백을 메꾸려고
허둥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으로 오늘 하루를 맞는다.
빈 자리 그대로 두어도 중심이 든든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비어있는 자리란 충만을 향한 기다림과 희망이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행복을 위해 떠나간 사람..
자신의 행복을 위해 침묵하는 사람..
파랑새를 찾고 있는 동화속 찌루찌루와 미찌루
너와내가 찾아 헤매는 그 행복의 파랑새..


행복을 맛보고 싶은 내 몸 기관은 어찌 그리 많은지?
눈도 귀도 가슴도 손도 모두가 행복을 향유하고 싶고
그 부름을 입어 문을 활짝 열고 젖뜨리고만 싶다,


그래서 행복의 추구에는 사람이 지켜야 할 예절과
도덕률이 있어야하는 것은 아닐까 생각을 해본다.
힘든 4월을 보내며 나는 무엇으로 행복을 찾아야 할까...?


* 젖뜨리다 : 힘을 써서 뒤로 기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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