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야기 (캐롤)
      1 창밖을 보라 2 휄리즈 나비다 3 루돌프 사슴코 4 위 위시 유어 메리 크리스마스 5 라스트 크리스마스 6 기쁘다 구주 오셨네 7 북치는 소년 8 장식하세 9 실버벨 10 화이트 크리스마스 11 고요한 밤 거룩한 밤 12 산타 할아버지 우리마을에 오시네 13 징글벨 14 탄일종 15 저 들밖에 한밤중에 16 석별의 정

     

     

     

     
    12월은 '내려놓는 달'

    양손에 미움을 들고 있는 사람은 결코 사랑을 껴안을 수 없다. 내려놔야 한다. 한껏 포옹하고 사랑하기에도 짧은 인생이다. 미움을 내려놓자. 아예 마음 씀 자체가 없는 무관심은 미움보다 더 무섭다. 마음은 쓰라고 있는 것인데 무관심은 아예 마음을 쓰질 않아 마음을 죽인다. 그래서 가장 무서운 마음의 독이 바로 무관심이다. 그 무관심의 안경을 쓴 삶은 결코 건강할 수 없다. 무관심의 안경을 벗어 내려놔야 한다. 우리 삶에서 오기만큼 백해무익한 것도 없다. 하지만 우리는 때로 그것을 신념이라고 호도하며 잔뜩 쥐고 있기 일쑤다. 긴 말 필요 없이 내려놔야 한다. 원망을 너무 오래 들고 서 있으면 '한(恨)'이 돼 버린다. 그러니 원망이 한으로 변질돼 삶을 비틀고 대물림되기 전에 내려놔야 한다. 분노는 총구가 자신을 향해 있는 총과 같다. 그래서 분노의 방아쇠를 당기면 분노의 총알이 자신을 향한다. 결국 분노는 자신을 죽이는 일이다. 그러니 분노의 총을 내려놔야 한다. 다툼은 칼자루가 아닌 칼날을 쥐고 싸우는 것과 다름없다. 그래서 다툴수록 피를 보고 상처 입게 마련이다. 그러니 쥐고 있는 칼날을 놓아 버리듯 다툼을 내려놔야 한다. 시기는 태고적부터 무리지어 살아온 인간들에게 운명처럼 들러붙은 관계의 악성 바이러스다. 시기의 바이러스가 창궐하면 경쟁이 죽는다. 경쟁은 나름의 결실을 잉태하지만 시기는 그 어떤 열매도 맺지 못하는 불임이다. 그러니 시기를 내려놔야 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일궈낸 성취가 큰 사람은 자칫 자만하기 쉽다. 하지만 나무가 지난 여름의 무성했던 잎들을 낙엽으로 떨구고 그 열매를 땅 위에 내려놓듯 성취가 컸던 사람은 감격과 흥분으로 덧씌워진 자만을 떨구듯 내려놔야 한다. 그래야 내년에 다시 나무가 새 움을 틔우고 새순과 새 열매를 키워내듯 더 크고 알찬 성취의 길로 도전하며 나아갈 수 있다. 부질없는 욕심도 내려놔야 한다. 과욕의 숟가락은 자신을 냄새 나는 비곗덩어리로 만들 뿐이다. 별다른 노력 없이 거품처럼 부풀려 오기만 한 막연한 기대도 내려놔야 한다. 그래야 정직한 땀과 노력에 깃든 알찬 희망을 새롭게 들어 올릴 수 있다. 이처럼 내려놓는 것은 용기다. 결단이다.~겸손에의 의지요, 또 다른 희망의 증거다. 내려놓는 것은 결코 포기가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도전의 의지요, 더 나은 것을 들겠다는 무언의 바람이다. 그릇을 비워내야 다시 채울 수 있듯이 내려놓아야 새로 들 수 있다. 결국 2006년의 마지막 한 달 동안 내려놓는 사람이 2007년 새해에 더 알차게 들 수 있다. 그러니 내려놓자. 주저함 없이 겸허하게….



    물안개 피어오르는 주산지의 아침 사진


    ♧ Lettermen의 Love가 흐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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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with GOD
    하나님과의 인터뷰


    I dreamed I had an Interview with God
    하나님과 인터뷰하는 꿈을 꾸었다.

    God asked
    하나님께서 물으셨다.

    "So you would like to interview me?"
    "그래, 나를 인터뷰하고 싶다구?"

    "If you have the time," I said.
    "예, 시간이 허락하신다면요"

    God smiled.
    하나님은 미소 지으셨다.

    "My time is eternity...
    what questions do you have in mind for me?"

    "내 시간은 영원이니라...
    뭘 묻고 싶으냐?"

    "What surprises you most about humankind?"
    "인간에게서 가장 놀랍게 여기시는 점은 어떤 것들이세요?"

    God answered...
    하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That they get bored with childhood, they rush to grow up,
    and then long to be children again."

    "어린 시절이 지루하다고 안달하며 서둘러 어른이 되려는 것,
    그리고 어른이 되면 다시 어린애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That they lose their health to make money...
    and then lose their money to restore their health."

    "돈을 벌기 위해 건강을 해치고 나서는,
    잃어버린 건강을 되찾기 위해 번 돈을 다 써버리는 것."

    "That by thinking anxiously about the future,
    they forget the present,
    such that they live in neither the present nor the future."
    "미래에만 집착하느라 현재를 잊어 버리고
    결국 현재에도 미래에도 살지 못하는 것."

    "That they live as if they will never die,
    and die as though they had never lived."

    "결코 영원토록 죽지 않을 것처럼 살다가는,
    마침내는 하루도 못 살아 본 존재처럼
    무의미하게 죽어 가는 것."들 이란다.

    God''s hand took mine
    and we were silent for awhile.
    하나님은 내 손을 잡으셨다.
    그렇게 한 동안 말이 없었다.

    And then I asked,
    내가 다시 여쭈었다.

    "As a parent, What are some of life''s
    lessons you want your children to learn?"

    "저희들의 어버이로서 당신의 자녀들에게 줄
    교훈은 어떤 것들이 있나요?"

    "To learn they cannot make anyone love them.
    All they can do is let themselves be loved."

    "누군가 억지로 너희를 사랑하게 할 수는 없으니
    오직 스스로 사랑 받는 존재가 되는 수밖엔 없다는
    사실을 배워야 하느니라...,

    "To learn that is not good to compare themselves to others."
    남과 자신을 비교하는 일은 좋지 못하며,

    "To learn to forgive by practicing forgiveness."
    "용서를 실천함으로써 용서하는 법을 배우기를."

    "To learn that it only takes a few seconds to
    open profound wounds in those they love,
    and it can take many years to heal them."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주는데는
    단 몇 초밖에 걸리지 않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데는 여러 해가 걸릴 수도 있다는 사실을."

    "To learn that a rich person is not one who has the most,
    but is one who needs the least."

    "가장 많이 가진 자가 부자가 아니라,
    더 이상 필요한 것이 없는 사람이 진정한 부자라는 것을."

    "To learn that there are people who love them dearly,
    but simply do not yet know how to express or
    show their feelings."

    "사람들은 서로를 극진히 사랑하면서도,
    단지, 아직도 그 사랑을 표현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을 뿐이라는 사실을..."

    "To learn that two people can look at the same thing
    and see it differently."

    "두 사람이 똑 같은 것을 바라보면서도
    그것을 서로 다르게 볼 수도 있다는 사실을."

    "To learn that it is not enough
    that they forgive one another,
    but they must also forgive themselves."

    서로 용서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니,
    너희 스스로를 용서해야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느니라...."

    "Thank you for your time," I said humbly.
    "is there anything else you''d like
    your children to know?"

    "시간을 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밖에 또 들려주실 말씀은요?"
    내가 겸손하게 여쭙자


    God smiled and said....
    하나님은 미소 지으셨다. 그리고 말씀하셨다.

    "Just know that I am here."
    "늘 명심하여라. 내가 여기 있다는 사실을..."

    "Always."
    "언제까지나..."(교회 게시판에서 옮겨옴)

     



     

     

     요즘처럼 추운 겨울엔
    맘 편한 벗과 함께
    아늑한 찻집에서
    천천히 香 은은한 차를 마시며


    살아낸 세월 만큼 삶을 익혀서
    말로하지 않아도
    서로의 맘속을 읽을수 있을테니
    말없이 앉아 있기만 해도 좋을것 같고...


    세상살이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다 보면
    가슴이 따뜻해져 춥지 않을것 같내요.


    손이 조금 더 따스한 사람이
    차가운 손 잡아 따뜻하게 녹여 줄 수 있고


    조금 더 따뜻한 가슴은
    차갑고 시린 가슴 조금만 다독여주면
    금방 훈훈해지겠죠...


    그래서 사람은 혼자살아 갈수 없나봐요
    서로 기대고
    눈 마주쳐야 하는 모양입니다


    남은 시간 잘 보내세요.

    여명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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