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밥먹고 랄라라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해서 자리에 앉아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무엇일까?
모닝커피 마시기 뭐 이런 것도 있겠지만 내 경우는 스팸메일 지우기이다.
아무리 정크메일 기능을 이용하고 자동 분류를 통해 필터링을 해도 스팸은 없어지지 않는다.
바퀴벌레 같은 속성이 있다.
6월을 시작하는 첫요일...
좋은 아침에 왜 나는 이따위 스팸들이나 지워야하나?
- 신용대출 무담보즉시입금
- 아저씨가 자꾸만 하자고 그랬어요
- 국가공인도둑고양이관리사자격증 시험정보
내가 아웃룩을 만든다면 이런 메일들을 모두 몹으로 치환시켜서
칼로 찌르고 몽둥이로 가격하는 즐거움을 주겠다.
스팸이야 읽지 않고 즉시 지우면 되지만 그냥 지우는 건 재미가 없잖아!
재미있게 열심히 지우고 나면 뭐 경험치도 올려주고 그러는거지.
재미 없을라나?
방금 휴대폰으로 스팸 문자메시지가 하나 도착했는데,
날씨가 좋은 주말이내용 사진보냈구요♡망에 들면 OK 알죠
뭐... 스팸으로 늘 오는거니 넘어가주지 하고 인터넷을 클릭하고 다음 웹이
뜨자마자 이게 뭥미? 누군가 나에게 1;1 신청...
어~ 저기요.. 왜 그냥 가세요
우리 언제 본적 있지요??
저 기억 안나세요?? ㅜㅜ
그래!!! 기억 안난다.. 정말 하나도 안나..
이런 경우가 뭔지.. 참 23살 먹은 여자애가 나이 50도 넘은 노인네에게 뭔짓?
어떤 덜떨어진 작자들이 보내는걸까 생각했는데, 순간 뇌리를 스치는게 있으니
내가 너무 야동을 많이보나?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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