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시간을 멈춰야한다.
진행되어져야 할 시간이 멈춰지고 고독한 적막이 흐른다는 것은
추억을 만드는 일이다. 어스름한 휘장 뒤로 보이는 추억..
잊혀지는 사랑의 희미한 기억도 함께 말이지.
돌아갈 것들의 움직임 속에
나를 돌려보낼 의지를 잃어버렸다.
순서가 정해진 나의 발자국들일까?
씩씩한 권태의 반복이 나의 한쪽 엉덩이를 밟고 있음에
잊혀지는 작업들은 시작되고, 소모된 시간을 벌기위해
나의 일과중에 잊는 작업은 몇번째 위치에 있을까?
오늘은 하루 종일 잊기위한 작업만 아침부터 시작하고 있다.
나는 지금 전쟁을 하고 있다.
날카로운 무의미함을 피해 나는 참호속으로 뛰어든다.
마지막 무대위의 총탄이 나의 가슴을 뚫으면
나는 성공하는 쿠테타의 주인공이 될까?
돌려보내지 못한 나의 과오가 어디쯤일까?
살찐 장미의 숨결을 타오르게 하는 뜨거움은 나의 싹을 태우고
망각의 골짜기를 깊게 넘어가고 있다.
잊혀진 것들이 생각날때마다,
나는 새로운 아름다움에 희망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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